태그 : 루이말
2009/12/06   데미지 (Fatale/Damage, 1992) [2]
2009년 12월 06일
데미지 (Fatale/Damage, 1992)

영화 '데미지(Damage)'는 아들의 애인을 사랑하게 된 아버지와 그 아들, 그리고 한 여자의 삼각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프랑스 누벨 바그 운동을 주도했던 루이 말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제레미 아이언스와 줄리엣 비노쉬가 출연하여 파격적이면서도 중독성 강한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음악은 즈비그뉴 프라이즈너가 맡고 있다. 심리적인 영화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즈비그뉴 프라이즈너는 이 영화에서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동양적인 감수성과 서양적인 감수성 사이의 오묘한 줄타기가 이 영화에서도 보여진다. 오케스트레이션을 이용한 음악과 재즈를 이용한 음악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프라이즈너는 상이한 음악적 장르를 영화에 잘 녹여내어 주인공들의 심리묘사에 탁월한 솜씨를 보여주었다.

시디의 앞, 뒷면 자켓은 아주 선정적이면서도 매혹적이다. 그런데 정작 케이스 안을 들여다보면 실망을 하게 된다. 아무런 프린팅도 없는 알맹이 시디에다가 달랑 한 장으로만 되어 있는 북클릿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어 보이는 영화의 한 장면을 담은 이미지 컷이 흑백으로 들어있다.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아주 멋진 사운드트랙이 되었을 건데. 다른 음악 장르에 비해 특히 스코어로만 된 사운드트랙은 외국 음반사들이 별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 아무래도 시장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건가. 오히려 국내 라이센스 음반이 훨씬 더 좋은 경우가 많다. 사운드트랙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데미지와 같은 음반을 보면 솔직히 짜증난다. 좋아하는 영화이고 영화음악 작곡가의 음반이어서 부푼 기대를 안고 음반을 개봉했는데, 정작 시디 상태를 보면, 그 참담한 현실이란.....

 



Product Detail
Format: CD
UPC: 030206540628
Label: Varese Sarabande (Rock Records)
Running time: 00:37:32
Release date: 1993.12.20.

Track Listing

1. Introduction (01:46)
2. The Last Time #1 (03:02)
3. Stephen #1 (00:46)
4. Anna #1 (01:11)
5. At The Beginning (01:36)
6. Cafe Royal (01:47)
7. Anna #2 (01:38)
8. Intimacy
9. Brussels - Paris (01:22)
10. Lutecia Hotel (01:18)
11. Memories (02:03)
12. In The Country (03:21)
13. The Night (02:32)
14. Dramatic Departure (03:20)
15. Late Thought (01:20)
16. Stephen #2 (00:53)
17. The Last Time #2 (03:02)
18. Fatal Exit (01:04)
19. Memories Are Made For This (02:05)
20. Damage (01:43)
21. End Title (01:43)

Music Composed by Zbigneiw Preisner
Performed by The Symphonie Orchestra of Varsovia
Conducted by Wojciech Michiewski

Executive Producer: Robert Townson
Lead Cello: Lapinski Zdzislaw
Lead Piano: Kontrad Mastylo
Jazz Music by Tomasz Stonko Group

영화음악 http://journey04.egloos.com/725719
by 여행 | 2009/12/06 11:20 | 사운드트랙 들여다보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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