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인 조이(로빈 튜니 분)는 직장이나 집에서나 우울하다. 그녀의 유일한 탈출구는 "KACH"라는 라디오프로그램에 "나타샤"라는 가명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흘러간 팝송을 신청하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상상에 빠지는 일이다. 그런데 그녀가 스토커의 인질이 되어 차를 몰다가 순찰 중인 경찰을 치는 일이 발생하여 전자 발찌를 찬 채 재판을 받아야 하는 일이 일어난다. 여기서부터 이야기는 예상을 뒤엎고 아주 재미있게 전개가 된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본 영화여지만 아기자기하면서도 상큼 발랄한 영화였다. 사랑스럽다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영화다. 누구나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현실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족쇄를 차고 있는 것 같다. 본인의 의도와는 달리 일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인지 영화가 더 가슴에 와닿는 것 같다.
지은이의 상상이 불러주는 유쾌한 감정은 영화를 보는 잠시나마 꽉 짜여진 일상을 떠나도록 해준다.
(2012.1.30./집/AM 00:00/드림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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