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8일
블레이드 (Blade, 1998)

영화 '블레이드'는 Marv Wolfman과 Gene Colan이 창조한 마블 코믹스(Marvel Comics)의 만화 속 주인공인 반인간 반뱀파이어의 뱀파이어 헌터 '블레이드'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로 웨슬리 스나입스가 블레이드 역을 맡고 스티브 노링턴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벰파이어에게 물린 만삭의 연인이 죽으면서 블레이드를 출산한다. 반은 인간, 반은 벰파이어로 태어난 그는 자신의 운명을 뒤바꾸어버린 뱀파이어에 대한 복수를 하기 시작한다. 이미 많은 인기를 얻었던 만화의 소재를 영화화한다는 것은 그만큼 위험부담이 크다. 그런데 스티브 노링턴은 극단적인 카메라 각도 등을 통한 MTV적인 영상과 웨슬리 스나입스의 신체를 십분 살린 시원한 액션, 귓가를 때리는 빠른 비트의 테크노 음악, 그리고 요즘 한창 헐리우드를 강타하고 있는 동양적인 사상의 믹싱을 통하여 '테크노 퓨전' 스타일의 영화를 만들어 냈다.

영화는 처음부터 작정을 하고 볼거리에만 치중을 한다. 이 영화를 비슷한 다른 류의 영화들과 차별화를 둘 수 있었던 것은 빠른 편집과 극단적인 카메라 앵글 등을 통하여 느와르 톤의 영상을 만들어 낸  '테오 반 드 상데' 촬영감독의 역할이 크지 않았나 한다. 그가 보여주는 영상은 솔직히 감성은 뭍어나지 않지만 영화를 보는 동안은 아무런 부담없이 즐기기에는 더없이 훌륭하다. 핏빛 영상과 검은 톤의 화면은 묘한 매력을 가져다 준다.

영화에는 블레이드의 적수로 등장하는 스티븐 도프와 가수이자 영화배우를 겸업하고 있는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은 전업이 가수이지만 영화에서도 자주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그의 나이든 모습은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아무래도 이 영화에서의 히로인은 근육질의 몸매로 현란한 액션을 선보이는 웨슬리 스나입스가 아니겠는가. 빠른 몸놀림과 표정없는 얼굴.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예견하며 후속편을 기대하게 하는 캐릭터다. 직접 이 영화의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으니 그의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어줍찮게 액션과 드라마를 오가는 영화들보다는 이처럼 영화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한방에 스트레스를 날려줄 만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영화가 오히려 더 낫다고 하겠다. 그런 점에서라면 이 영화는 그런 볼거리 제공의 측면에서는 성공했다고 하겠다. 아무런 생각없이 영화를 보다보면 어느새 2탄이 기다려지는 영화다.(2005.7.28.)




감 독 Stephen Norrington  각 본 David S. Goyer 
출 연 Wesley Snipes ... Blade  / Stephen Dorff ... Deacon Frost  / Kris Kristofferson ... Abraham Whistler
N'Bushe Wright ... Dr. Karen Jenson / Donal Logue ... Quinn / Udo Kier ... Vampire Elder Dragonetti
제 작 Avi Arad .... executive producer / Joseph Calamari .... executive producer
Jon Divens .... co-producer / Robert Engelman .... producer / Peter Frankfurt .... producer
Lynn Harris .... executive producer / Andrew J. Horne .... co-producer / Stan Lee .... executive producer
Wesley Snipes .... producer / Michael De Luca .... executive producer (uncredited)
음 악 Mark Isham  촬 영 Theo Van De Sande 편 집 Paul Rubell  캐스팅 Rachel Abroms / Jory Weitz
미 술 Kirk M. Petruccelli  Art Direction by Barry Chusid  Set Decoration by Greg J. Grande
의 상 Sanja Milkovic Hays 영화사 A Stephen Norrington Picture / An Amen Ra Films Production /
In Association With Imaginary Forces / New Line Cinema / A Time Warner Company /
New Line Cinema Presents  상영시간
120min.
(포스터와 트레일러에 대한 저작권은 제작사와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여행 | 2009/10/18 10:38 | 영화 | 트랙백 | 덧글(4)
트랙백 주소 : http://journey04.egloos.com/tb/154939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Hardcore Holly at 2009/10/18 13:57
블레이드영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뱀파이어를 다룬 영화로서는 블레이드를 따라나올수 없는것 같아요
(사실 블레이드3에 트리플H도 출연해서 재밌게 본것일지도..ㅋㅋ)
Commented by 여행 at 2009/10/19 12:09
빠른 화면 전개와 웨슬리 스나입스가 보여준 액션씬은 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Commented by focus at 2009/10/18 14:39
스나입스 나온 영화는 다 좋아합니다..^^
Commented by 여행 at 2009/10/19 12:09
저두 왠만한 스나입스 영화는 다 좋아합니다. 일단 힘이 넘치찮아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