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28일
저니 라이브와 히치콕의 북부서로 진로를 돌려라
포커스님이 올리신 저니에 대한 포스팅을 보고서 옛추억으로 빠져 들었다. 중학교 시절 친구집에 갔다가 친구 형이 보관하고 있던 큼지막한 레코드를 본 이후로 내 인생은 거의 음악으로만 채워졌다. 음악때문에 부모님들에게 꾸중을 많이 들었던 반면 친구들에게는 팝을 많이 아는 친구로 대접받았다. 당시에는 팝이 대세였다. 당시 내 우상은 저니, 토토, 포리너, 알이오 스피트웨건, 아시아 등 주로 AOR(Adult Oriented Rock)계열이었다. 예전같지 않은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조금 안타까운 면이 있었는데, 디비디가 나오면서 그들의 젊은 시절을 담은 영상물들이 속속 출시되어 다시 한 번 더 시간여행을 한다.

레코드 판 처분 이후로 내가 구입한 저니 시디는 그들의 출세작인 Infinity, Escape, Frontiers, 그리고 2장 짜리로 된 베스트 음반이 전부였다. 저니를 좋아하는 광팬으로서는 부끄러운 컬렉션이다^^;; 요즘은 영화음악에 심취(?)해서 대부분의 시디가 영화음악으로 채워져 있다는 점도 그들의 음반을 조금은 소홀히한 면도 있다.


그렇찮아도 Journey - Live In Houston 1981, Escape Tour가 나왔다는 말에 구입하려다가  Escape이후 음반에 수록된 곡들이 없어 구입을 망설이고 있었다. 그런데 포커스님의 글을 보고 뽐푸질을 받았다. 어제 퇴근길에 강남 교보타워에 갔다가 한 장 남아 있는 걸 보고 구입했다^^ 그리고 이번에 출시된 알프레트 히치콕이 연출한 영화 '북부서로 진로를 돌려라'도 같이 구입했다.



영화 '북부서로 진로를 돌려라'는 마이너 회사에서 출시된 건데 스페셜 피처도 없고 영화 본편만 수록되어 있어 비디오테이프 수준이다. 메이저 영화사에서 왜 이 영화는 출시하지 않는지 모르겠네.^^ 예전에 교육방송에서 세계의 명화 시간에 방영한 적이 있어 녹화해 둔 게 있는데 그거랑 별 차이도 없다 ㅎㅎㅎ 여하튼 이번 주에는 저니의 라이브 디비디와 시디, 그리고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북부서로 진로를 돌려라'로 마감해야 할 것 같다. 참1 '진중권의 이매진' 이라는 책도 한 권 구입했다. 이런 날은 밥 안먹어도 배부르다^^;;
by 여행 | 2009/02/28 11:51 | 지름신 | 트랙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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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focus forever at 2009/03/02 15:48

제목 : Journey - Live In Houston 19..
- Update 2009. 2,11 (수) 1983년에 발매된 Frontiers 앨범 수록곡이었던 Faithfully 에 뿅가서 좋아하기 시작한 Journey. 그동안 메탈에 쩔어 손 놓고 있었는데 이웃 여행님이 좋아하신다고 하셨고 얼마전 Escape 디지팩을 일반케이스로 강제 교환 및 강탈 (?) 당한 기념으로 이들의 영상을 &n......more

Commented by 젊은미소 at 2009/02/28 12:18
이 라이브 DVD 저도 소장하고 있는데요 스티브 페리의 절창이 정말 볼만합니다. 저도 처음 팝 음악 듣기 시작하던 시절에 저니, 포리너, REO 스피드웨건, 토토, 아시아 같은 밴드들 정말 많이 들었던 추억이 있지요. ^^
Commented by 여행 at 2009/02/28 14:20
젊은 미소님의 이 디비디에 대한 포스팅도 있었군요^^ 저랑 출발점이 비슷하셨네요. 스티브 페리의 절창이 빨랑 보고싶네요. 아이들 다 재워놓고 봐야 할 듯^^
Commented by focus at 2009/03/02 15:49
"저니, 토토, 포리너, 알이오 스피트웨건, 아시아 등" 정말 멋진 밴드들이었지요..^^
Commented by 여행 at 2009/03/02 22:56
아! 그때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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